‘요구르트로 고혈압을 예방한다.’
90년대 초 장 발효유로 시작된 기능성발효유 개발 경쟁이 위, 간 보호 요구르트에 이어 ‘혈압조절 발효유’까지 나왔다.
남양유업은 고혈압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혈압 발효유 ‘120-80’을 국내 최초로 개발,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120-80’은 혈관 수축작용의 원인이 되는 노르아드레날린의 분비를 억제하고 콜레스테롤 및 중성지방을 저하시키며 혈압상승의 원인이 되는 나트륨을 체외로 배출시켜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고 업체는 설명했다. 이를 위해 남양유업은 ‘RGP-HC90’, ‘FK-23유산균’등의 신개발 원료를 사용했으며 이를 한국, 일본, 캐나다 등에 특허 출원했다.
남양유업 성장경 상무는 “불규칙적인 생활과 서구화된 식습관등으로 국내 성인 중 50%정도가 고혈압의 증상 또는 우려가 있다”면서 “소비자 50명에게 매일 1병씩 1달간 복용하도록 한 후 혈압을 측정한 결과 평균 6~10mmHg가량 혈압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꾸준히 섭취할 경우 고혈압 예방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가격1,3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