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피플

아너 소사이어티 첫 가족회원 탄생

원영식 오션인더블유 회장<br>부인·아들 명의로 1억 기부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에 첫 일가족 회원이 탄생했다.

18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원영식(사진) 오션인더블류 회장은 부인 강수진(41)씨와 아들 성준(16)군의 명의로 1억원씩 기부를 약정했다.


이로써 지난 2009년 회원이 된 원 회장의 공동모금회 누적 기부액은 5억5,000만여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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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청룡봉사상 '인(仁)상'을 수상한 원 회장은 당시 받은 상금을 공동모금회와 중림동 소외이웃에 다시 기부했다. 2007년부터 매년 돌아가신 어머니를 생각하며 서울 중구의 어르신들을 위한 경로잔치를 열고 있는 원 회장은 "어머니는 어려서부터 10개를 벌면 3개를 이웃에게 주라는 가르침을 주셨다"며 "기부를 하고 난 후부터는 회사 일도 잘 풀리고 마음도 편하다"고 말했다.

아너소사이어티에는 류시문(한맥도시개발 대표)ㆍ원정(연세대 대학원생) 부자, 변성자(미도치과 이사장)ㆍ김정원(미도치과 원장) 모녀, 이덕우(덕양 대표)ㆍ장선오 부부, 김상열(호반건설 대표)ㆍ우현희(KBC 광주방송문화재단 이사장) 부부 등의 가족 회원이 있다.

18일 현재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은 194명, 누적 약정액은 216억원이다.


장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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