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지방이 도약한다] <인터뷰> 조용경 포스코건설 부사장

"外人투자 관련법 제·개정통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 만들어야"


“경제자유구역은 자유로운 경제활동이 가능한 지역을 국가 차원에서 지정, 육성해 보다 많은 외국인의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만들어진 곳입니다. 따라서 경제자유구역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외국인들이 투자하기 좋은 여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야 하고 이를 뒷받침 하는 관련법 제ㆍ개정이 필요합니다”. 조용경(사진) 포스코 건설 부사장은 송도국제도시 건설의 성공조건에 대해 이같이 말하고 “아무것도 갖춰놓지 않고 주변의 상하이나 홍콩, 싱가포르 에 비해 경쟁력도 부족한 상태에서 외국인들에게 투자할 것을 권유한다면 좋은 결과를 기대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국책사업으로 시작한 송도국제도시 건설을 성공적으로 이끌려면 국제업무지구내 외국인들의 기본생활 여건 조성에 필요한 법안과 주변 경쟁국에 뒤지지 않는 조세혜택을 보장하는 법안 등의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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