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골프 골프일반

1회전 탈락 징크스 깬 배상문

KPGA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연장접전 끝 고정웅 꺾고 32강행

배상문(28·캘러웨이)이 1대1 매치플레이 1회전에서 진땀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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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뛰는 배상문은 22일 용인 88CC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64강에서 고정웅(23)과 연장 두 번째 홀(20홀)까지 가는 접전 끝에 32강에 진출했다. 1홀을 앞서다 18번홀(파4)에서 1m 거리의 파 퍼트를 놓치면서 연장에 들어간 배상문은 20홀에서 1.5m 버디를 잡아 탈락을 면했다. 배상문은 이전까지 세 차례 출전해 모두 1회전에서 탈락하는 등 이 대회에 유독 약했다. 이번에도 조기 탈락의 그림자가 드리웠지만 겨우 징크스를 깨고 첫 32강 진출을 달성했다.

한편 춘천 라데나GC에서 벌어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는 첫날부터 이변이 나왔다. 디펜딩 챔피언 장하나(22·비씨카드)가 조영란(27·토니모리)에게 2홀 남기고 3홀 차로 져 첫판에 탈락한 것. 신인왕을 다투는 김민선(19·CJ오쇼핑)과 백규정(19·CJ오쇼핑)의 대결에서는 김민선이 2홀 차로 이겼다.


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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