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외국인이 순매수를 시작한 지난달 17일부터 매도세로 돌아선 15일 종가까지의 평가이익을 조사한 결과 외국인들은 상위 30종목에 대해 1,008억원의 평가이익을 달성한 것으로 추정됐다.15일 종가에서 평균 매입단가를 뺀 평가이익도 이 기간동안 평균 11.05% 오른 것으로 나타나 외국인들이 코스닥시장에서 대규모 이익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기간동안 806억원을 순매수한 드림라인의 경우 평균 매입단가는 8만8,076원인 반해 15일 종가는 1만4,000원에 달해 40.49%의 평가이익을 나타냈다. 또 새롬기술은 542억원을 순매수해 292억원의 평가이익을 올렸다.
로커스는 1,208억원을 순매수했는데 평균 매입단가는 12만5,994원이었지만 15일 종가는 15만3,500원으로 21.83%의 평가이익을 기록했다.
또 싸이버텍홀딩스(75억원), 한국디지탈라인(60억원), 코네스(54억원), 스탠더드텔레콤(50억원), 세원텔레콤(44억원) 등도 대규모 평가이익을 달성했다.
하지만 순매수 1위를 기록한 한글과컴퓨터는 1.01%의 평가손실을 기록했으며 한국기술투자(14억원), 삼구쇼핑(53억원), 인성정보(22억원), 디지틀조선일보(31억원) 등도 평가손실을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서정명기자VICSJ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