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산업기술혁신대상/특별상] 삼성종합화학 '리엑터'

PVC대체 가능 친환경 신소재삼성의 리엑터 엘라스토머는 나노기술을 이용한 석유화학 고분자 신소재로 앞으로 PVC를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상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리엑터 엘라스토머는 합성수지의 내(耐)충격성을 높이기 위해 반응기내에서 고무를 직접 중합해 제조한 제품이다. 주로 범퍼 등 자동차 내ㆍ외장재와 전기전자소재ㆍ산업용품소재 등의 원료로 사용되고 있다. 삼성이 개발한 신소재는 고무함량이 35%이상이면서도 서로 상반되는 물성인 내충격성과 유동성을 동시에 만족시키고 있다. 고무함량이 높아지면 수지의 내충격성은 높아지는 반면 제조공정상 엉킴 현상이 발생한다. 이 때문에 일반 공중합수지는 후공정에서 고무를 추가로 첨가해야 하는 탓에 제조원가 상승을 초래하는 단점이 있다. 이번에 개발된 소재는 다중활성점 촉매기술을 활용하여 별도의 후공정없이 고무함량을 35%이상 높이면서도 고유동 특성으로 인해 가공업체에서의 제품제조시간을 10% 단축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또 후공정이 필요없어 자동차부품 제조업체의 경우 35%정도의 원가를 절감할 수 있다고 삼성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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