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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병원(원장 백남선)은 지난 2005년 9월부터 매일 점심때마다 병원 지하1층에서 환자와 보호자들을 위해 진행해온 '정오의 음악회'가 12일 1,000회를 맞는다고 11일 밝혔다. 병원 측은 1,000회 돌파를 기념하기 위해 12일 오후7시부터 특별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 공연에는 그동안 연주에 참여해온 피아니스트 김기경ㆍ박주희ㆍ구주원, 관현악합주단 포유뮤직, 음이온-건국콘서트콰이어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또 초청가수 미루나무의 축하공연과 백남선 원장의 특별 무대도 마련됐다. 백 원장은 "'정오의 음악회'에는 그동안 200여팀, 400여명의 연주자들이 참여했다. 환자들에게 큰 힘이 돼준 모든 연주 봉사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