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전 클러스터協 출범

대덕밸리 벤처관련 지원기관들이 한데 뭉쳐 대덕밸리 벤처기업 지원에 나선다. 5일 대전시와 대덕밸리에 따르면 대덕밸리벤처연합회를 비롯해 산ㆍ학ㆍ연ㆍ관 22개 기관으로 구성된 `대전지역 지원기관 클러스터 협의회`는 오는 26~27일 워크숍을 갖고 본격 출범한다. 이번 클러스터 협의회에는 ▲목원대 인터넷창업지원센터 ▲대전시 ▲한국S/W산업협회 대전지부 ▲한국테크노마트 ▲중소기업진흥공단 대전충남지역본부 등이 참가하고 있다. 협의회는 그 동안 대덕밸리의 각종 벤처 지원기관들이 자체적으로 개별적 산발적인 활동에서 벗어나 네트워크를 통해 종합적이고 보다 체계적인 지원기관으로서의 활동을 펼쳐나가게 된다. 특히 지원기관별 분산돼 있는 지원네트워크를 지원기관 클러스터를 통해 일원화함으로써 실질적인 지원과 함께 시너지 창출을 도모함으로써 대덕밸리를 `첨단산업의 메카`로 육성하는데 힘을 쏟을 예정이다. 협의회는 설립 초기에는 뜻을 같이하는 기관 위주로 결성을 하되 점차 기능확대를 통해 대전을 대표하는 명실상부한 지원기관 클러스터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구상도 마련해놓고 있다. 1차적으로 협의회내에 행정, 마케팅, 자금, 입지ㆍ기술, 홍보ㆍ기타 등 5개 분과를 설치해 상호 지원체제를 구축하고 이후 지원기관간 교류를 통한 협력사업 발굴 및 공동 비즈니스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지역 첨단산업분야의 신성장동력과 연계한 전략 특화분야 발굴 및 집중적인 육성을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공동 마케팅과 해외시장 개척 등 실질적인 협력사업도 전개할 방침이다. 첨단산업진흥재단 조태용 소프트웨어사업단장은 “클러스터가 지역혁신의 대안으로 부각됨에 따라 벤처관련 지원기관들도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실질적이고 공동으로 협력체제를 구축하고자 협의회를 결성하게 됐다”면서 “대덕밸리를 첨단산업의 메카로 이끄는데 커다란 기여를 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전=박희윤 기자 hy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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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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