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소비자물가 1년만에 하락

11월 전월比 0.5%소비자물가가 12개월 만에 하락했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11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소비자물가가 전달보다 0.5% 떨어져 지난해 11월(마이너스 0.4%) 이후 처음으로 하락했다. 연초부터 불안했던 소비자물가는 지난 9월 보합세를 보인 이후 안정세를 찾고 있다.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말보다는 3.0%,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3.4% 상승했다. 그러나 올들어 11월까지 4.4%가 올라 정부가 올해 연간 물가안정 목표로 삼았던 '4% 이내' 달성은 어렵게 됐다. 통계청은 "11월에 물가가 떨어진 것은 가을 농산물의 출하가 늘어나고 국제 원유가 하락으로 국내 석유류 가격이 내려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소비자가 피부로 느끼는 생활물가지수는 전달보다 1.1% 하락했으며 농산물과 석유류를 제외한 물가지수(근원인플레이션)는 0.1% 상승했다. 전용호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