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14일 서울 삼성동 COEX에서 여는 ‘기업연구소 1만개 시대 개막기념식’에서 과학기술훈장(2등급 혁신장) 수상자로 박세흠(56) 대우건설 대표이사와 박노병(50) 삼성전자 DM연구소장 등 2명이 선정됐다.
박세흠 대표이사는 건설업계 최대 수준의 연구 및 실험시설을 갖춘 연구소를 바탕으로 기술력 중시경영을 추구, 업계 최고수준의 연구성과를 달성하는 등 국내 건설기술의 선진화에 크게 기여한 공로다. 또한 박노병 연구소장은 디지털 기기용 신기술 및 핵심부품 개발을 통해 영상 미디어 기기의 국가경쟁력 확보 및 우리나라 전자산업을 발전시킨 공적을 인정 받았다.
이와 함께 과학기술포장에는 김윤호 한국씰마스타 기술연구소장ㆍ대표이사가, 박성욱 하이닉스반도체 메모리연구소장이, 이 춘 LG전자 DTV연구소장이, 최근수 디지아이 기술연구소장 등 4명이 선정됐다.
전체 수상자는 개인부문 55명(과학기술훈장, 2명, 과학기술포장 4명, 대통령 표창 6명, 국무총리 표창 13명, 과기부장관 표창 30명)과 단체부문 35개 우수기업연구소(대통령 표창 6개소, 국무총리 표창 9개소, 과기부장관 표창 20개소) 등이다.
한편 수여식에 앞서 ‘기업연구소 1만개 시대에 부응하는 산업계 주도의 혁신네트워크 구축방안’을 주제로 토론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혁신네트워크는 정보통신(IT)의 최신 기술과 세계최고 수준의 인프라를 활용, 기업이 기술혁신과정에서 직면하는 문제점을 해결하고 협력 파트너를 탐색하기 위한 기업연구소 중심의 온라인차원 협력 네트워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