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리포트] 해상운송 3분기 성수기 효과 기대-우리證

우리투자증권은 3일 해상운송산업에 대해 “현재는 저점확인 과정으로 해운시장의 점진적인 상승세가 전망되는 만큼 3분기 성수기 효과를 기대할 만하다”고 밝혔다. 송재학 연구원은 “글로벌 해상물동량은 견조한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지만 해상운임은 선박 공급량 확대로 아직 부진한 상황”이라며 “특히 컨테이너 운임은 비수기 영향을 받고 있고 건화물선 운임은 저점을 확인하고 반등하고 있지만 그래도 아직까진 저점 수준”이라고 말했다. 최근 BDI(발틱운임지수)는 5월부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컨테이너운임지수 역시 3분기 성수기를 앞두고 낙폭을 줄이고 있다. 송 연구원은 “컨테이너시장은 유럽노선에서 부진했지만 하반기 미주노선에서 호조세가 가능할 전망”이라며 “실질적 컨테이너운임은 6월부터 상승반전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1분기 영업손실을 기록했던 컨테이너 해운사들은 2분기에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송 연구원은 “3분기는 전형적인 성수기로 영업실적의 호조가 예상된다”며 “특히 톱픽(최선호주)인 한진해운은 최근 낙폭과다로 주가수준이 PER 7.0배까지 떨어져 절대적 저평가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