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금성테크, 석유 사업 진출

금성테크가 신사업으로 석유 판매 및 관련 유통 솔루션 사업에 진출했다.

금성테크 관계자는 25일 최근 정기주총에서 유류 및 연료유 도소매 및 석유 정제물 처리 등을 신규 사업목적으로 추가한 데 이어 서울시로부터 석유판매업 등록 허가를 마치고 대형 정유사와 민간 주유소를 잇는 유류 유통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3월 현대오일뱅크부터 공급계약을 맺고 일반 대리점 영업을 시작, 주유소를 대상으로 해당사업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미 전문 인력을 영입, 신규 사업부로 에너지사업부를 발족했다”고 말했다.


앞서 금성테크는 정기주총에서 대림에너지 및 대양에너비스 이사를 지낸 바 있는 권순구씨를 등기임원으로 선임했으며 권씨는 회사가 최근 진행한 사모증자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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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성테크는 또 주유소 운영 및 컨설팅, 주유대 결제 시스템 솔루션 회사인 스타에너지와 포괄적 업무 및 자본제휴 계약을 맺고 관련 사업에 본격적인 진출을 계획 중이다.

스타에너지는 용인 죽전 및 천안 등지에 6개의 주유소를 직영하고 있으며 월 50억원 상당의 유류를 직영 주유소 및 일반 주유소에 공급하는 한편 주유대 결재 시스템 및 결재 대행 서비스를 주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금성테크가 이처럼 석유 관련 사업에 주력하는 것은 기존 주사업이던 도시광산업의 실적악화가 주원인이다. 금성테크는 지난해 매출은 185억으로 124% 가량 늘었으나 영업손실이 32억원으로 2년 연속 적자가 지속됐다.

금성테크 관계자는 “회사의 신성장동력으로 에너지 관련 유통 및 솔루션 사업 진출에 대한 검토가 지난해 연말부터 이뤄졌다”며 “사업과 연계한 자금 유치 및 업체간 제휴, 출자 등이 속속 이뤄질 예정이어서 상반기내 해당사업 실적이 본격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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