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주식형펀드 순자산 이달 3兆 '뒷걸음'

이달 들어 급격한 증시 조정으로 주식형 펀드의 순자산 총액이 3조원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자산운용협회와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주식형 펀드 설정액은 103조1,345억원으로 이달 이후 8조5,824억원이 증가했다. 하지만 설정액과 운용수익을 합친 주식형 펀드 순자산총액은 133조79억원으로 같은 기간 2조9,772억원이 감소했다. 이는 주식형 펀드로 8조원 이상 자금이 유입됐지만 코스피지수는 같은 기간 12.4%(21일 기준) 하락면서 펀드수익률이 큰 낙폭을 보인 데 따른 것이다. 이달 들어 설정액 10억원 이상 성장형 펀드의 경우 평균 수익률은 마이너스 9.65%를 기록했다. 주식형 펀드 수익률 하락세는 이어지고 있지만 펀드 설정액은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 19일 기준 국내 주식형 펀드 잔액은 58조8,679억원으로 전일보다 4,394억원 늘어 7일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이 가운데 재투자분 925억원을 제외한 3,469억원이 순수하게 유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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