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는 이태은 전 캐나다태권도협회 회장과 박만복 전 페루 여자배구대표팀 감독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명예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1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 77년 캐나다로 이민해 60여개의 태권도장 등을 운영하며 88년부터 2001년까지 캐나다태권도협회장을 역임했고 장애인재활 등 봉사활동을 펼쳐 6월3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정부가 제정한 '이태은의 날'의 장본인이 됐다. 또 박씨는 74년 페루로 건너가 88년 서울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면서 페루의 국민적인 영웅으로 추앙받고 있다. 한편 2014 동계올림픽 명예홍보대사는 해외인사 12명을 포함해 스포츠계와 학계ㆍ연예인 등 모두 36이 위촉돼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