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탄핵으로 인한 정국불안을 이유로 북측이 일방적으로 무산시켰던 제3차 남북청산결제 실무협의가 20∼22일 경기 파주 홍원연수원에서 열린다.
특히 이번 남북청산결제 실무협의는 4ㆍ15총선이 끝난 뒤 처음 개최되는 남북 당국간 회담이어서 그 결과가 주목된다.
이번 회담에서 남북은 그동안 협의를 계속해온 청산결제 거래방식, 신용한 도, 이자율, 청산결제 대상과 한도, 청산결제은행의 일반결제업무 수행 등 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통일부의 한 관계자는 19일 “이번 협의에서는 의견만 주로 교환했던 지난 두 차례의 협의에 비해 좀더 구체적인 논의로 상호 입장차에 대한 조율에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의에는 남측에서 김웅희 통일부 교류협력총괄과장, 유복환 재정경제부 지역협력과장, 김경원 산업자원부 무역정책과장이, 북측에서는 윤선호 무역성 국장, 진철 국가계획위원회 국장, 최정식 조선무역은행 부국장이 각각 대표로 참석한다. 임동석기자 freud@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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