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현대백화점, 예상 웃도는 2분기 실적 기대-우리투자증권

우리투자증권은 7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며 “양호한 실적모멘텀을 감안할 때 주가의 상승여력은 충분하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는 16만원(전일종가 11만1,000원)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2분기에 영업이익 687억원을 기록, 시장 컨센서스인 656억원을 무난히 웃돌 것으로 추정된다. 박진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에 이은 올 1분기의 인력효율화로 인건비 부담이 감소하고 있다”며 “마케팅 비용 역시 억제하고 있어 영업레버리지는 기대보다 확대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실적개선 흐름은 올 하반기까지 추세적으로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올 하반기까지 양호한 이익모멘텀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신규 출점 재개와 자회사 상장 이벤트에 특히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은 올 8월 일산점을 필두로 2011년 대구점 등 2015년까지 총 6개점을 개점할 예정이다. 그는 이어 “현대백화점은 8월에 홈쇼핑을 상장할 예정인데 보유주식 173만주의 장부가는 주당 3만3,493원으로 지난해 EPS(주당순이익)를 감안할 때 장부가의 PER은 3.2배에 불과하다”며 “이는 경쟁사인 CJ오쇼핑(12.0배), GS홈쇼핑(8.2배)에 비해 크게 낮은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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