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현 청와대 국민참여수석은 13일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참여 수석실은 민원과 국민제안 및 제도개선을 통합적으로 처리하는 `원스톱 방식`을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수석은 이어 “국민의 사회참여 의지와 역동성이 증대되는 상황에서 기존 정치권과 관료사회에 국민의 참여요구를 반영하기 위해 국민참여 수석실이 신설 된 것”이라며 앞으로 운영계획을 이같이 소개했다. 그는 참여수석의 역할에 대해
▲일반 국민과 공무원의 의견을 듣고
▲이들 간에 의사소통 통로 확보
▲각 행정부처의 국민참여시스템을 정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수석은 참여수석실과 일반국민과의 주요 대화 통로는 인터넷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제안 코너, 신문고, 정책커뮤너티 등의 내용을 담게 될 국민참여센터 홈페이지는 5월 초 본격 가동 될 예정이며, 본격 개통에 앞서 이 달 말부터 일부 서비스를 개시한다는 방침이다. 박 수석은 또 오프라인 세대에 대한 대책으로 `T-정부 프로젝트`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가 실현되면 TV를 통해 인터넷을 볼 수 있고 인터넷에 익숙하지 않은 중ㆍ장년층도 리모콘을 이용해 인터넷의 일부 기능을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박 수석은 설명했다.
<김대환기자 dk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