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철도주, 고속철 美 수출 기대로 '들썩'

한국형 고속열차(KTX-II)의 미국 수출 기대감에 철도 테마주들이 동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오후 2시20분 현재 철도 테마주인 삼현철강은 전일보다 1.96%, 세명전기와 대아티아이는 각각 1.31%, 2.01% 상승했다. 비츠로시스도 0.32% 오르며 상승세에 편승했다. 한국형 고속열차를 개발한 철도연구원은 전날 미국 플로리다주 항공우주산업발전을 담당하는 주정부 산하 ‘스페이스 플로리다(SF)’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고속철 동반진출을 위한 '글로벌 레일 디벨로프먼트 컨소시엄(GRDC)'을 구성한다고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철도연구원과 SF측은 플로리다 고속철도 사업 입찰제안서 제출자격을 얻기 위한 심사(PQ), 입찰제안서(Proposal) 등을 함께 준비, 플로리다 고속철도 입찰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플로리다 고속철 1단계 사업은 탬파~올랜도를 잇는 27억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로 오는 2014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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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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