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2008 대입 정시모집] 199개 대학서 18만1,014명 뽑는다

지난해보다 6,311명 줄어 총정원의 47.9%에 그쳐<br>학생부 30%대·수능 60~80% 반영130여곳 최다



[2008 대입 정시모집] 199개 대학서 18만1,014명 뽑는다 지난해보다 6,311명 줄어 총정원의 47.9%에 그쳐학생부 30%대·수능 60~80% 반영130여곳 최다 노희영 기자 nevermind@sed.co.kr 2008학년도 대학입시 정시모집에서는 전국 199개 4년제 대학이 총 18만1,014명을 모집한다. 원서접수는 모집군에 따라 두 차례에 나눠 실시되며 대학에 따라 인터넷 원서 접수만 하거나 창구 접수와 병행 실시하기도 한다. ◇199개대서 18만1,014명 모집=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27일 199개 4년제 대학의 ‘2008학년도 정시모집 요강’을 발표했다. 대교협에 따르면 2008학년도 정시모집 인원은 2007학년도보다 6,311명(3.4%) 줄었다. 이는 대학들이 우수학생을 미리 뽑기 위해 수시모집 인원을 늘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정시모집 인원은 총 모집계획 인원 37만8,268명의 47.9%에 해당하는 것이다. 199개 대학이 정시모집에서 일반전형으로 선발하는 인원은 전체의 91.1%에 달하는 16만4,853명이다. 특별전형으로는 151개 대학이 총 1만6,161명(8.9%)을 뽑는다. 특별전형의 세부 유형을 보면 대학독자적기준전형(78개대ㆍ4,138명), 산업대우선선발전형(10개대ㆍ1,085명), 특기자전형(27개대ㆍ306명), 취업자전형(11개대ㆍ187명) 등이다. 대학독자적기준전형의 경우 수능성적 우수자를 13개 대학이 1,029명 선발하고 학교장 및 교사 추천자(17개대ㆍ961명), 지역할당 및 지역고교 출신자(6개대ㆍ230명), 국가유공자 및 자손(26개대ㆍ211명) 전형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다. 정원 외 특별전형으로는 농어촌학생전형으로 132개 대학이 4,859명을 뽑으며 전문계고교출신자전형(99개대ㆍ4,095명), 재외국민과외국인전형(51개대ㆍ785명) 등이 있다. ◇전형요소별 반영비율=전형요소별 반영비율(인문계 기준)을 살펴보면 학교생활기록부의 경우 서울대ㆍ단국대(천안)ㆍ아주대ㆍ춘천교대 등 30개 대학의 실질반영비율이 50%를 넘었다. 또 가장 많은 130개 대학에서 학생부 실질반영비율을 30%대로 정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경우 실질반영비율 100%인 대학이 고려대(서울)ㆍ성균관대ㆍ연세대(서울)ㆍ이화여대 등 11곳이었고 가장 많은 132개 대학에서 60% 이상~80% 미만으로 반영했다. 또 면접ㆍ구술고사를 20% 이상 반영하는 대학은 서울대ㆍ포천중문의대ㆍ한림대 등 29개에 달했고 논술고사의 실질반영비율이 20%를 넘는 학교는 서울대ㆍ부산가톨릭대 등 2곳이다. 한편 수능 수리‘가’영역에 가산점을 주는 대학은 강릉대ㆍ한국교원대ㆍ가톨릭대ㆍ경희대(서울) 등 99곳이며 과학탐구영역에 가산점을 주는 학교도 강원대(춘천)ㆍ세종대ㆍ성신여대 등 61개교가 있다. 또 가톨릭대 의예과, 성균관대 의약, 숙명여대 약학, 연세대(서울) 등은 과학탐구영역에서 특정 과목의 점수를 제출하도록 지정했다. ◇수험생 유의사항=이번 정시모집에서는 원서접수기간이 군별로 나뉘어 두 차례 실시된다. ‘가군, 나군, 가/나군’ 대학은 12월20~25일, ‘다군, 가/다군, 나/다군, 가/나/다군’ 대학은 12월21~26일에 각각 원서를 접수한다. 대학에 따라 인터넷으로만 접수하는 곳도 있고 창구 접수를 병행하는 곳도 있다. 합격자 최초 등록기간은 내년 2월4일부터 11일까지며 이후부터 미등록 충원 등의 일정이 이어진다. 한편 수시모집에 지원해 합격한 학생은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이후 전형(정시 및 추가 모집) 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또 정시모집에서 모집기간군이 다른 대학 간 또는 동일 대학 내 모집기간군이 다른 모집 단위 간에는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정시모집에 합격하고 등록(최초 등록 및 미등록 충원 과정 중의 추가 등록을 포함)한 자는 추가 모집에 지원이 금지된다. 이중등록과 복수지원금지 규정 위반시 전산자료 검색에서 확인될 경우 합격이 취소된다. 정시모집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대교협 인터넷 홈페이지(www.kcue.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입력시간 : 2007/11/27 17:18

관련기사



노희영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