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현대 'EF쏘나타 LPG車' 10만대 강제리콜

건설교통부는 현대자동차의 EF쏘나타 LPG자동차에 제작결함이 발생, 강제리콜을 지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발견된 결함은 EF쏘나타 LPG자동차의 엔진을 냉각시키는 전동 팬모터의 베어링이 열에 의해 타는 것으로 시정대상 자동차는 지난 99년 1월부터 작년 6월까지 생산된 10만997대다. 결함시정은 앞으로 1년간 현대자동차 전국 직영 AS사업소(080-200-2000)와 지정정비공장에서 하면 된다. 건교부는 지난 99년 1월 해당부품에 문제가 발생, 현대자동차가 리콜을 실시했으나 작년 9월 교체된 제품에서도 결함이 발생되자 현대자동차가 이를 비공개로 자체결함시정을 해와 공개리콜을 지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곽운섭 건교부 자동차관리과장은 "현대차가 자동차관리법에 의해 공개리콜을 해야 하는데 비공개적으로 시정캠페인을 벌여 엄중경고와 제작결함 시정명령을 내렸다"고 말했다. 고광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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