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노트북] 김포공항 2청사에 국보급 문화재 전시장 개관

국립중앙박물관이 이달 중순께 김포공항 국제선 2청사 3층에 국보급유물 문화재 전시장을 개관할 예정이다.20평 규모에 9개의 진열대를 갖춘 이 전시장에는 신라시대 천마총에서 출토된 왕관(국보 제188호)를 비롯해, 기마인물상·이조백자등 조각품과 토기류등 모두 35점이 전시된다. 이들 문화재는 진본은 아니지만 박물관측이 국내의 내로라하는 예술가와 장인들에게 의뢰, 진본을 그대로 본떠 만들게 한뒤 엄선한 복제품이어서 예술성이나 그 가치면에서 진본에 크게 뒤지지 않는다는 것. 중앙박물관이 외부에 별도의 전시장을 내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전시장 개관을 위해 6개월여전부터 준비를 해왔으며, 앞으로 인천신공항에도 전시장 개설을 추진하고 있다. 중앙박물관측은 이에대해 『박물관에 자주 들를 수없는 국민들이 비행기를 기다리는 짬을 내 문화재를 좀더 친숙하게 느끼도록 하고 외국인들에게 우리 문화재의 우수성을 조금이나마 알리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두환기자DHCH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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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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