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디지탈퍼스트 4일째 상한가

자회사 엠트론 300억규모 수출계약


디지탈퍼스트의 자회사 엠트론이 300억원 대의 수출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퍼스트 주가가 급등한 것은 엠트론의 수출 계약 때문으로 보인다. 15일 전형관 엠트론 사장은 “아직 규모는 밝힐 수는 없지만 몇건의 SSD(Solid State Diskㆍ반도체로 정보를 저장하는 장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그는 “SSD의 주 원재료인 플래시 메모리의 가격이 최근 2달 사이 60% 가까이 내려 하드디스크와의 가격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바탕으로 올해 매출이 크게 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업계의 한 관계자는 “엠트론이 최근 300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SSD는 기존 하드디스크보다 속도가 빠르고 전력 소모가 적어 점차 하드디스크를 대체해 나갈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한편 디지탈퍼스트는 이날 주가 급등에 따른 조회공시 요구에 “정기주주총회 외에 특이한 사항은 없다”고 답했다. 디지탈퍼스트는 이날까지 4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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