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일 NTT 인터넷사업 진출/아시아 8개업체와 제휴 연내 서비스

【동경=외신 종합】 일본의 최대 통신업체인 일본전신전화(NTT)는 아시아지역내 대형 통신업체와 제휴, 인터넷서비스사업을 중심으로 한 국제통신사업에 참여한다고 니혼게이자이(일본경제)신문이 19일 보도했다.이를 위해 NTT는 일본과 다른 7개 아시아국가를 연결하는 통신망을 운영하고 있는 아시아 인터넷 홀딩사에 자본을 투자할 계획이다. NTT는 아시아 인터넷 홀딩사가 오는 10월까지 자본금을 9억엔에서 16억엔으로 확대하는데 맞춰 2억4천만엔을 투자, 이 회사의 주식 15%를 취득키로 했다. 이와 관련, 말레이시아의 통신업체 텔레콤 말레이시아사도 아시아 인터넷 홀딩사에 5억엔을 투자키로 했으며 태국 통신회사(CAT)와 대만의 중화텔레콤도 주주사로 참가할 예정이다. NTT는 또 홍콩텔레콤사, 싱가포르 텔레커뮤니케이션사에 대해서 투자를 요청할 계획이다. NTT와 텔레콤 말레이시아등이 투자하는 아시아 인터넷 홀딩사는 증자후 아시아지역내 본격적인 인터넷서비스사업을 위해 올해말까지 베트남, 필리핀과 다른 나라를 연결하는 새로운 통신망을 개설하고 2년내 전송속도를 현재의 8배인 초당 45 메가비트까지 끌어올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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