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두라스가 이라크에 주둔하고 있는 369명의 자국군에 대한 철수를 시작, 일부가 쿠웨이트에 도착했다고 리카르도 마두스 대통령이 11일 밝혔다.
일본을 방문중인 마두로 대통령은 "나는 우리 군이 이라크 철수에 착수해 일부가 이미 쿠웨이트에 도착했음을 온두라스 국민에게 공식 발표하게된 점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온두라스와 도미니카 공화국은 지난달 스페인에 이어 이라크 철군을 결정했다.
온두라스 군과 300명 규모의 도미니카공화국 군은 나자프에 주둔한 1천400명 규모의 스페인 사단에 배치돼 있다.
마두로 대통령은 그러나 몇명의 자국군이 이라크를 철수했는 지에 대해서는 언급치 않고 완전 철수 준비가 착착 진행되고 있으며 조만간 전 병력이 온두라스로 귀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장병들의 안전을 위해" 철수 일정에 대해서도 언급치 않았다.
마두로 대통령은 투자 유치를 위해 일본, 스페인, 이탈리아를 순방중이다.
(테구시갈파 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