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26일 삼성정밀화학[004000]의 3.4분기실적이 자사의 당초 전망치를 큰 폭으로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매수'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삼성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3분기 영업이익이 기존 전망치를 61% 상회할 것으로 추정되는 등 양호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고유가에도 불구하고 고부가가치 정밀화학제품 매출증가와 일반 화학제품의 마진향상이 주원인"이라고 분석하고 "4분기 이후에도 성수기 진입에 따른 매출확대로 양호한 실적을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증권은 또 삼성정밀화학이 상반기 도료사업 분사로 435억원의 현금이 유입되는 등 순현금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며 풍부한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전자재료사업을 확대해 장기적으로 이 부분을 주력사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삼성증권은 지속적 실적호전과 전자재료사업의 확대에 따른 성장성 등을 들어삼성정밀화학의 6개월 목표주가로 2만2천원을 제시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