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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동산전은 반도체 공장이나 인텔리전트 빌딩 등에서 대용량의 전력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하는 일종의 전기 장치인 ‘부스덕트(Bus-Duct)’를 생산하는 업체다. 지난 1999년 설립된 이래 품질개선에 힘쓴 결과, 전선업계에서 최초로 품질인증제를 도입한 LS전선으로부터 3,000여 협력업체 중 최우수 협력사에 부여되는 플래티늄 파트너를 인증받아 품질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경기도 화성시 팔탄면의 신축공장(1,400평)으로 공장을 이전, 현대화된 시설과 자체 기숙사 및 직원휴식공간 등 작업환경을 갖췄다. 특히 전사원에 대한 지속적인 품질교육 실시와 전사원의 품질관리(QC)로, 불량률 감소 및 생산성 향상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주력제품인 부스덕트는 전기적 안정성이 높아 대용량 전력을 공급할 수 있고, 거추장스러운 케이블과는 달리 현대건축물과도 조화를 잘 이뤄 미관상 뛰어나다는 게 장점이다. 또 설치 점유면적이 상대적으로 적어 설치를 위한 별도의 자재가 필요없고, 인건비도 적게 들어 설치는 물론 증설도 쉬운 편이다. 그런 만큼 대용량 전력 및 양질의 전력을 필요로 하는 반도체 공장같은 대규모 공장이나 초고층빌딩, 연구단지, 백화점, 공항, 항만 등에 속속 설치되고 있어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삼구 해동산전 사장은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와 기술혁신으로 신제품 개발과 최상의 품질확보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여기까지 왔다”며 “이제는 최고의 품질로 국내업계는 물론 세계를 리더하는 기업으로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