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SK.코오롱.풍산등과 印타타그룹 협력모색

SK.코오롱.풍산등과 印타타그룹 협력모색 대우 상용차를 인수한 인도 최대재벌인 타타그룹이 한국에 대한 추가투자를 위해 코오롱ㆍ풍산 그룹 등과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라탄 엔 타타 타타그룹 회장은 대우상용차 인수로 새롭게 출범한 타타대우상용차의 신차 '노부스' 출시회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 10일 저녁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 류진 풍산 회장 등과 만나 향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모임은 이 회장의 성북동 자택에서 이루어 졌다. 업계 관계자는 "타타 회장과 국내 총수들과의 만남에서 구체적인 협력이야기는 나오지 않았지만,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협력을 추진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타타그룹은 자동차, 철강, 기계장치, 에너지, 화학, 금융업,서비스, 정보통신시스템, 차(茶) 등 25개 산업에 85개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는 인도 최대의 재벌그룹"이라며 "코오롱과 화학, 풍산과는 동광산개발 등 상호 관심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타타 회장도 "구체적인 업종이나 기업명을 거명하기는 아직 이르지만 여러 산업분야에서 한국기업과 타타그룹간에 대화가 오가고 있다"고 언급, 국내 기업과의 다양한 협력 가능성을 시사했다. 한편 타타 회장은 노부스 발표회장에서 "타타대우상용차는 타타모터스와 대우상용차의 강점 결합으로 국제 경쟁력을 높여 상용차 부문의 새로운 강자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타타대우상용차는 내년에는 중형 트럭도 생산할 방침이다. 손철 기자 runiron@sed.co.kr 입력시간 : 2004-06-1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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