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이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영향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40분 현재 전날 종가보다 2.10원 오른 1천112.60원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3.00원 높은 1천113.50원으로 거래를 시작, 한때 1천114.00원까지 오른 뒤 조정을 받고 있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오늘 새벽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면서 엔/달러 환율이 상승해 원/달러 환율도 어제에 이어 오름세를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오늘도 수출대금 물량이 조금 나오고 있지만 이미 많은 물량이 나왔기 때문에 환율변동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분석된다"며 "매도세력들도 관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상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