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국 인도적 對北지원 작년 2억5620만弗 '최대'

우리나라가 지난해 한해동안 북한에 제공한 인도적 차원의 지원규모가 모두 2억5,620만달러로 사상최대치를 기록했다. 11일 통일부에 따르면 지난해 대북 지원액 가운데 정부와 민간의 지원은 각각 1억1,512만달러와 1억4,108만달러에 이르고 있으며 국제사회 지원액도 1억6,577만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대북 지원 최고액은 김영삼 정부시절인 지난 95년 국내산 쌀 2억3,225만달러어치를 북한에 지원한 것이다. 통일부 당국자는 “지난해 대북 지원액이 크게 늘어난 것은 용천역 폭발사고에 대한 우리 사회의 온정이 몰렸기 때문”이라며 “민간 차원의 대북지원은 2003년의 7,061만달러에 비해 두 배나 급증했다”고 말했다. 또 지난해 금강산 관광객을 제외한 북한 방문자는 2만6,213명으로 2003년 1만5,280명보다 71.5% 증가했지만 북한에서 남한을 방문한 인사는 2003년 1,023명에서 321명으로 오히려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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