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는 미국의 경제주간지 비즈니스위크가 발표한 `글로벌 1천대 기업'에서 46위에 올랐다고 16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머징마켓을 포함해 전 세계 38개국 기업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올해 조사에서 46위를 차지했으며, 이는 미국, 일본, 유럽 등 선진국을 제외한 국가들가운데 1위라고 회사쪽은 전했다.
비즈니스위크는 "올해 처음 1천대 기업에 포함된 신흥시장 기업 중 삼성전자보다 더 큰 인상을 준 기업은 없고 애널리스트들은 삼성이 올해 당초 매출목표인 391억달러를 크게 웃도는 500억달러의 매출을 올릴 수 있다고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기업은 삼성전자, SK텔레콤[017670](383위), 국민은행[060000](479위), 포스코(511위), 한국전력[015760](531위), KT[030200](569위), 현대자동차[005380](571위), LG전자[066570](657위), SK네트웍스[001740](995위) 등 10개사가 1천대 기업에 포함됐다.
비즈니스위크는 매년 7월 모건스탠리가 선진국기업을 대상으로 5월31일 현재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집계한 `글로벌 1000대기업'과 신흥국 기업의 순위를 뽑은 `이머징마켓 200대기업'을 발표해오다 올해는 둘을 합쳐 글로벌 1천대 기업을 발표했다.
(서울=연합뉴스) 공병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