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봉균 정보통신부장관은 11일 『한국통신을 국내 정보통신산업 육성의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초일류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강장관은 이날 서울시립대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에서 「국가발전을 위한 정보화 추진과제」란 주제의 강연을 통해 『한국통신의 사업다각화를 적극추진해 기본통신사업의 비중을 지난해의 97%에서 오는 2005년까지 40%로 낮추고, 해외부문 매출도 총매출액의 10% 수준인 3조원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장관은 또 97년의 한국통신의 총인건비는 올해 수준으로 동결하되 인력절감을 통한 인건비 절감분은 직원의 보수인상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강장관은 이어 『내년에는 R&D비중을 8%로 확대하여 무선, 멀티미디어 등 차세대 통신분야의 기술을 집중육성할 방침』이라고 밝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