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두바이 쇼크 진정세] "20억弗 규모 이슬람채권 이자 지불"

두바이월드 자회사 '제벨 알리 경제자유구역'

두바이월드 자회사인 '제벨 알리 경제자유구역(JAFNA)'이 20억달러 규모로 발행한 수쿠크(이슬람채권)의 이자(쿠폰)를 30일 지불할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에 이자를 지급하는 수쿠크는 지난 2007년 11월 케이맨제도에 등록된 JAFZ라는 회사를 통해 발행됐다. 만기는 오는 2012년이며 바클레이스캐피털ㆍ도이체방크ㆍ두바이이슬람은행이 발행 주간사로 참여했다. 채권평가업체에 따르면 이자규모는 1억2,500만달러에서 1억3,500만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당초 이자 지불 날짜는 11월27일이었지만 이드 알마드하(희생제) 명절로 금융시장이 휴장하면서 30일로 지불 날짜기 미뤄졌다. 두바이월드가 6개월간 채권상환 동결을 발표한 상황에서 우량 자회사로 꼽히는 제벨알리 경제자유구역이 채권 이자를 정상적으로 상환함으로써 두바이월드 사태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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