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전자여권ㆍ전자운전면허증 등의 국가표준을 개발해 IC카드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또 모든 시도에서 교통카드가 사용될 수 있도록 올해 상반기 중 교통카드 국가표준을 만들기로 했다.
산업자원부는 9일 “전자여권, 선원신분증, 전자면허증, 전국 호환 교통카드, 전자주민증 등 5개 IC카드 응용 분야에 대한 국가표준 개발이 올해부터 추진된다”고 밝혔다. 특히 시도별로 호환되지 않아 불편을 겪었던 교통카드 표준화를 완성하기로 하고 건설교통부와 연계, 교통카드의 전국 호환 시행일자를 마련할 방침이다.
산자부는 또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전자여권ㆍ선원신분증ㆍ전자운전면허증은 국제기구의 요구사항을 만족시켜 호환성을 갖추도록 할 예정이다. 산자부의 한 관계자는 “국산 표준 시스템 개발 후 국제적인 시험과정을 국내에 유치해 각국 시스템과의 호환성을 점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