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거래소] 5일만에 반등(09:55)

종합주가지수가 5일만에 반등에 나섰다. 18일 오전 9시55분 현재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3.20포인트(1.12%) 상승한 1,189.56을 기록하고 있으며, KRX100지수는 29.34포인트(1.23%) 오른 2,416.88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종합지수는 지난 4일간 5% 이상 급락한데 따른 기술적인 요인과 미국 증시의 상승, LG전자의 긍정적인 실적발표 등에 힘입어 전날보다 5.66포인트 오른 1,182. 02로 시작해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그러나 외국인은 18일째 `팔자'로 나서며 517억원어치를 순매도했으며 개인도 677억원어치를 내다팔고 있다. 기관은 프로그램 매매가 1천304억원의 매수우위를 기록한데 힘입어 1천160억원의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최근 낙폭이 컸던 금융, 은행, 증권, 보험 등이 2%대의 상승세를 타고 있으며 화학, 기계, 종이, 음식료 등도 1% 안팎의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비금속광물, 운수창고 등은 약세다. 은행 대표종목인 국민은행은 전날보다 3.35% 오르며 5일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또 우리금융(2.61%), 신한지주(1.63%), 하나은행(2.08%), 외환은행(1.42%) 등 은행주들도 상승행진에 합류했다. 한국증권이 `매수' 의견을 제시한 카프로는 상한가를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갈아치웠고, 소형 가스터빈 사업 진출 계획을 밝힌 두산중공업도 8.16% 상승하며 52주 신고가 기록을 경신했다. 삼성중공업은 LNG선 가스누출 가능성 보도로 4.30% 하락하며 이틀 연속 약세고,마니커는 한양증권이 조류독감으로 인한 피해가 거의 없다는 보고서에 힘입어 5.53%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상승종목은 상한가 5개 등 417개고 하락종목은 하한가 1개 등 252개다. 우리증권 황창중 투자전략팀장은 "단기급락에 따른 기술적인 요인과 LG전자의양호한 실적 발표, 미국 증시 반등 등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나 미국 금리인상이라는 불확실성이 남아있어 추가적인 조정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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