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 경제가 새 희망 쏜다] 포스코 포항국제불빛축제

제7회 포항국제불빛축제가 지난 23일부터 4일간 화려한 향연을 펼쳤다

이복성 불빛연출운영위원장

'불과 빛의 마법으로의 초대,환상의 불빛쇼를 즐기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2010 포항국제불빛축제'가 지난 23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4일간의 화려한향연을 펼쳤다.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지난 2004년 지역사회 화합과 경제활성화를 목적으로 '포항불빛축제'를 처음 개최했다. 포스코는 지금까지 이 축제를 주관해오면서 매년 적지 않은 예산을 들여야 했지만 포항을 상징하는 이 축제는 항상 우선순위에 뒀다. 특히 글로벌 금융위기가 찾아온 지난해에는 경영위기 속에서도 불빛축제만큼은 예정대로 치러냈다. 국제적인 행사로 이미 자리매김한 불빛축제의 중요성이 무엇보다 컸기 때문이다. 지난해 위기를 딛고 화려하게 치러진 올해 축제는 포항 북부해수욕장과 형산강체육공원에서 한국, 일본, 캐나다, 폴란드 등 4개국 연화팀의 불꽃 경연대회와 불빛 퍼레이드, 뮤지컬 조명쇼 등 화려하고 풍성한 불꽃쇼를 선보였다. 이번 불빛축제는 전년도에 비해 규모가 커져 더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불빛쇼가 2개국 2개팀 4만5,000발의 연화규모로 열렸지만 올해는 4개국 4개팀이 참여, 8만5,000발의 연화를 사용해 규모가 두배나 커졌다. 운영방식도 경연대회의 형태로 전환돼 각 팀의 경합을 통해 더욱 수준 높은 연화연출이 이루어 졌다. 올해 축제는 포스코 야경을 활용한 뮤지컬 조명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돼 관람객들의 즐거움이 훨씬 더했다. 실제 최근 조성한 포항제철소의 LED 경관조명을 활용해 펼쳐진 뮤지컬 조명쇼는 '포스코의 빛(The Light of POSCO)'이라는 주제로 웅장한 배경음악과 함께 서치라이트와 불꽃이 한데 어우러지는 모습을 연출, 불빛축제의 오프닝 공연으로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와함께 포항국제불빛축제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한 100명의'시민평가단'도 큰 화제가 됐다. 시민평가단은 현장에서 무선단말기를 이용해 각 팀별로 연출이 끝난 후 실시간으로 평가에 참여해 객관성을 높였다. 포스코 홍보팀 박영수 팀장은"포항국제불빛축제는 지역경제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해오고 있다"며 "매년 50만명 이상의 불빛축제 관람객들이 포항을 방문하고 있으며 포항의 가치를 브랜드화해 외국관광객들도 포항을 방문하는 등 세계적으로도 포항을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항 밤하늘 불꽃 향연 모두들 감탄하죠" 이복성 불빛연출운영위원장 "포항의 밤하늘이 환상적인 마법의 세계로 변한 모습에 모두들 감탄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포항국제불빛축제 이복성(53ㆍ사진ㆍ포항제철소 행정섭외그룹리더)불빛연출운영위원장은 "축제를 찾는 모든 이들에게 감동을 주기 위해 최근 형산강체육공원에서 살다시피했다"고 밝혔다. -불빛 축제가 최근 큰 인기를 끄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포항국제불빛축제 기간에 포항을 찾으면 낮에는 구룡포, 월포, 칠포, 호미곶, 내연산 등 주변 명승지를 둘러볼 수 있습니다.특히 밤에는 마법과도 같은 불꽃의 향연을 즐길 수 있어 다른 휴가지에서는 맛볼 수 없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점이 매력이 아닌가 합니다. -올해 불빛 축제의 특징을 소개해 주시죠 ▦지난 2004년 처음 개막해 올해로 7회째를 맞은 포항국제불빛축제는 '불과 빛의 마법으로의 초대'란 컨셉으로 진행했습니다. 한국, 일본, 캐나다, 폴란드 등 4개국 연화팀의 불꽃 경연대회와 불빛 퍼레이드, 뮤지컬 조명쇼 등 화려하고 풍성한 불꽃쇼가 역대 최고 수준이었다고 자부합니다. -불빛축제가 갖는 의미와 향후 계획을 소개해주시죠 ▦포항국제불빛축제는 시민들과 같이 지역사회의 동반자 역할을 다하기 위한 포스코의 활동중의 하나입니다.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의견을 가까이서 듣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상생의 기업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앞으로의 포부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