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런던거래소 팔리나

濠 맥쿼리銀서 인수추진

호주 최대 투자은행인 맥쿼리은행이 런던증권거래소(LSE) 인수를 추진 중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15일 보도했다. 맥쿼리은행은 이날 성명을 통해 “다른 투자자들과 공동으로 LSE 인수를 위한 다양한 기회들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맥쿼리은행이 유럽 최대 증권거래소인 LSE 인수를 추진하는 것은 LSE가 보유한 막대한 현금흐름에 매력을 느끼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화이트펀드매니지먼트의 아톨 렐레 매니저는 “맥쿼리가 관심을 보이는 이유는 LSE는 안정적인 이익을 거두고 있는데다 시장에서 강력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선데이 타임스는 스웨덴증권거래소를 운영하고 있는 OMX AB도 LSE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독일증권거래소가 인수 포기를 선언한 이후 유로넥스트와 인수협상을 벌이고 있는 LSE의 발언권은 한층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LSE는 지난해 독일증권거래소의 13억5,000만파운드(약 2조5,000억원) 인수제안을 거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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