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디지털 기업변신
삼성전자 디지털 기업으로 변신 선언
삼성전자가 사업의 방향을 튼다.
삼성전자는 1일 모바일 네트워크 홈 네트워크 오피스 네트워크 핵심부품을 4대 핵심사업으로 삼는 것으로 골자로 한 ‘디지털-e기업’으로 변신을 선언했다. 삼성은 이날 수원사업장에서 열린 창립 31주년 기념식에서 중장기비전을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윤종용 부회장은 “그동안 삼성전자가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룩했지만 진정한 경쟁력과 미래준비를 위해서는 경영프로세스의 대대적인 혁신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디지털-e기업으로의 변신을 통해 디지털컨버전스 혁명의 선도기업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삼성이 내놓은 ‘디지털-e기업’은 개발과정에서부터 핵심기술과 부품 확보 마케팅력 강화 사업구조 디지털 중심으로 재구축 경영프로세스 e체제로 전환해 고객의 삶의 가치와 행복을 실현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삼성은 밝혔다.
삼성은 이같은 변신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경우 2005년에는 매출 80조원, 이익 12조원, 브랜드가치 150억달러를 실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서 이승환 미주본사 부사장 등 6명이 30년 근속상, 권재형 경영혁심팀 이사 등 101명이 20년 근속상을 받았다.
고진갑기자
입력시간 2000/11/01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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