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이 지난해 신용보험가입으로 얻는 생산파급효과가 1조3,000억원에 육박하고,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6,000억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내은행에 24조2,000억원의 신용공급능력을 보강해 준 것으로 분석됐다.
27일 코딧 신용보증기금이 지난해 29조3,000억원의 신용보증 공급에 대한 산업연관ㆍ비용편익ㆍBIS자기자본비율 제고 효과 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신용보증 공급은 생산파급ㆍ부가가치 유발 등을 통해 3만7,000명의 취업을 유발하고, 2만명의 고용을 유발하는 효과를 거뒀다. 코딧은 보증공급을 통한 생산증가가 고용을 창출하고, 실업률을 낮추는데 기여했다고 평가한다.
신용보증 공급을 통한 정책성과는 10조25억원으로 운영비용 1조3,061억원의 7.7배를 기록, 2005년의 6.0배에 비해 크게 향상됐다. 또 은행들은 신용보증부 대출을 통해 자기자본이 1조2,741억원 증가하고 BIS자기자본비율이 0.23%포인트 높아지는 효과를 거뒀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