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판소리 명창 `오정숙의 적벽가'

150㎝의 작은 몸집으로 판소리 다섯 마당을 완창해 세상을 놀라게 했던 명창 오정숙이 「적벽가」를 들려준다. 15일 오후3시, 국립국악원 우면당, (02)580-3300.오정숙은 힘찬 소리에 뛰어난 발림과 구성진 아니리 등 판소리의 3박자를 고루 갖춘 여류 명창, 지난 1935년 경남 진주 태생으로 김연수 선생으로부터 동초제 판소리 다섯 마당을 사사했으며 75년 전주대사습전국대회 판소리부 장원과 제1회 남도문화재 판소리 명창부 대통령상 등을 수상했다.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춘향가」 보유자인 그는 지난 72년부터 5년동안 「춘향가」(8시간30분), 「흥보가」(5시간), 「수궁가」(3시간30분), 「심청가」(6시간), 「적벽가」(3시간) 등 판소리 다섯 마당을 매년 한차례씩 차례로 완창해냈다. 이번 무대에서 들려줄 「적벽가」는 스승인 김연수의 「동초제(東超制) 판소리」로 국립국악원 민속단 예술감독 김청만과 지도위원 정화영의 장단에 맞춰 1시간 30여분동안 이어질 예정이다. 입력시간 2000/04/10 17:36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