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공명·보수黨 연정 예상일본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총리의 긴급 입원으로 인해 금명간 모리 요시로(森喜朗)자민당 간사장을 총리로 하는 새 내각이 발족될 전망이다.
뇌경색증으로 입원한 오부치총리가 뇌사상태에 빠짐에 따라 일본정부와 자민당은 3일 총리 임시대리인 아오키 미키오(靑木幹雄)관방장관을 중심으로 모리 간사장, 노나카 히로무(野中廣務)간사장대리 등 간부들이 계속 협의를 가진 결과 오부치총리의 퇴진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에 일치했다.
이에 따라 오부치내각은 금명간 총사퇴를 결정하게 되며 자민, 공명 양당과 함께 자유당에서 갈라져나온 보수당과 3당 연립에 의한 새로운 정권이 발족될 것으로 전망된다.
후임총리에는 일본정부와 자민당 수뇌부의 절충에 의해 모리 간사장의 선출이 확실시됐으며 간사장은 노나카 간사장대리가 승격할 것으로 알려졌다./도쿄=
입력시간 2000/04/04 1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