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항공(대표 이대원)이 18일 국내업계에서는 처음으로 물류자동화시스템의 모든 분야에서 ISO 9001인증을 획득했다.삼성은 이번에 받은 인증은 ISO 9000시리즈 가운데 20개의 전부문에서 심사를 통과해야 인증되는 가장 까다로운 것으로 영국의 인증기관인 BSIQA사로부터 물류자동화시스템에 대한 설계, 자재, 구매에서부터 생산, 시공, 아프터서비스까지의 심사를 통과해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삼성은 대외적으로 물류시스템의 기술력을 인정받게돼 앞으로 입찰, 수주 등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은 물류부문을 체계적으로 정비하고 고객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10년이상 근무한 베테랑급의 직원들을 영업부문에 전진배치했다.
삼성은 또 물류자동화는 물론 공장자동화부문에서도 올해안으로 ISO인증을 획득키로 하는 등 국내최고의 물류업체로 위상을 확고히 하는 동시에 2005년에는 세계 「빅5」업체로 도약한다는 계획 아래 물류사업을 공격적으로 추진해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