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남그룹 창업주인 김향수 명예회장이 2일 오후 8시 50분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2세. 1912년 전남 강진에서 태어난 김 명예회장은 45년 아남산업공사(아남반도체 전신)를 설립하고 한 때 제4대 민의원(무소속)에 당선돼 정치인 생활을 하기도 했다.
유족으로는 장남 김주진 씨(앰코테크놀로지 회장)와 차남 주채 씨(아남인스트루먼트 회장) 등 4남 4녀가 있다.
발인은 6일 오전 7시 서울대병원 영안실이며, 장지는 경기도 용인시 원삼면 사암리 가족묘지다. (02)760-2011
<이정배기자 ljb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