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은 국내 최대의 신동업체로 국제 전기동 가격과 기업실적이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굿모닝증권은 올 상반기 풍산의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22.4% 줄어든 3,616억원, 경상이익은 60.9% 늘어난 278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원화절상, 상반기 전기동 가격하락에 따른 판매단가 하락등으로 외형은 감소했으나 금리하락 및 차입금 축소에 따른 이자비용 감소로 경상이익은 대폭 증가했다.
하반기에는 국제 전기동 가격도 상승세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굿모닝증권은 올해 풍산의 전체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9% 줄어든 8,622억원, 경상이익은 92% 증가한 576억원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올 상반기 평균 전기동 가격은 톤당 1,437달러로 98년 1,656달러보다 200달러정도 떨어졌다.
하반기부터는 상승세로 돌아서 4일 현재 전기동 가격은 톤당 1,616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굿모닝증권은 올해 평균 전기동가격이 톤당 1,520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굿모닝증권은 경기호전에 따른 내수판매 증가와 유로화용 소전 및 중동지역 담수화설비용 동합금관 특수등 풍산의 영업환경이 걔선되고 있어 2000년까지 외형 및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정명수기자ILIGHT3@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