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없이 자동으로 움직이는 로봇청소기가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5만원 대 유사제품이 등장, 판매 개시 1주일 만에 200대가 팔리는 등 입소문을 타고 인기를 끌고 있다.
2일 인터넷쇼핑몰 인터파크(www.interpark.com)에 따르면 `아이모요`라는 이름의 이 자동청소기는 인공지능을 갖춘 로봇청소기는 아니지만 98%의 정확도로 시간당 60㎡면적을 청소하는 성능을 갖추고 있다. 한번 동작시켜 놓으면 스스로 방 전체를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바닥의 먼지를 흡착해 제거한다.
인터파크는 “이미 출시된 수십~수백만원 대 고가 제품은 아직 서민들과는 거리가 먼 상품”이라며 “이에 반해 국내 기업이 만든 아이모요는 5만9,000원이라는 경제적인 가격대에 힘입어 인기가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정영현기자 yhchu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