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현지시간) 영국 통계청(ONS)은 지난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주류와 담배 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의류비 하락의 영향으로 변동 없이 제자리를 지켰다고 밝혔다.
하지만 주거비용 등을 반영한 소매물가지수(RPI)는 전월의 3.1%에서 3.3%로 상승, 물가 압력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중앙은행은 2009년 11월부터 물가상승률 관리 목표를 2%로 잡고 있다.
경제 전문가들은 공공요금 및 유가 인상으로 물가 압박이 증가하고 있지만, 중앙은행이 성장정책으로 급선회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점에서 급격한 물가상승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