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 여성복 브랜드 구호(KUHO)는 '안성수 픽업그룹'과 함께 9~10일 이틀간 하얏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현대무용과 패션을 접목한 새로운 문화행사 '구호 언더고잉 아트 프로젝트(KUHO'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구호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정구호 상무와 안성수 안무가가 공동으로 진행한 것으로 공연명은'장미(ROSE)'다. 특히 작품 속 남녀 무용수가 모두 착용한 베스트 재킷과 하렘팬츠(통이 헐렁헐렁하고 발목부분은 조이는 여성용 바지)의 변형 스타일은 정구호 상무가 직접 디자인한 것이다. 정구호 상무는 "'여성의 몸을 주제로 패션의 가장 근원적 관심사인 몸에 대해 조명하고, 일반 대중이 생소하게 생각하는 무용을 생활 가까이로 옮겨놓기 위해 기획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