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업체서 9,600만달러에대우조선해양은 스페인 최대 원유운송회사인 타피아스(Tapias)사로부터 16만톤급 유조선 2척(옵션분 1척 포함)을 9,600만달러에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274mㆍ너비 48mㆍ깊이 23.7m로 16만톤의 원유를 싣고 15.2노트(시속 약 28.3km)의 속도로 운항할 수 있다. 대우조선은 이 선박들을 오는 2005년 3ㆍ4분기까지 모두 인도할 계획이다.
이번 수주로 대우조선은 올들어 12억5,000만달러 상당의 선박을 수주, 2년반 이상의 안정적인 작업 물량을 확보했으며 올해 수주목표인 20억달러의 63%를 달성했다.
기원강 전무는 "16만톤급 유조선은 LNG선과 함께 가장 수익성이 높은 선종"이라며 "2년반 이상의 안정적인 물량을 확보해 수익성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조영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