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가 중앙부처로는 최초로 업무 능력과 근로태도가 떨어지는 간부 공무원을 내보낸다.
고용부는 지난 4월부터 근무태도가 불량한 4급 서기관 4명과 5급 사무관 18명 등 22명을 상대로 약 5개월간 재교육 및 업무 평가를 실시한 결과 최종적으로 8명을 퇴출시키기로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들은 내부 인사 4명과 인사ㆍ컨설팅 전문가 2명이 참여한 평가위원회를 통해 사직 대상자로 선정됐다.
대상자중 1명은 4급 서기관이고 나머지 7명은 지방노동청과 노동위원회 등에 속해있는 5급 사무관이다.
이에 앞서 고용부는 지난 4월부터 서기관 4명, 사무관 20명 등 24명에게 교육 대기명령을 내렸으며 이 중 사무관 2명은 명예퇴직했다.
이들은 스스로 의원면직을 신청할 수 있도록 기회를 부여 받게 되며 이를 거부하면 고용부는 직권면직 처분을 할 방침이다.
고용부는 현재 6·7급 23명을 대상으로도 같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