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아프리카 진출을 위해 튀니지텔레콤 2대 주주인 두바이홀딩스의 자회사 에미리트인터내셔널커뮤니케이션즈(EIT)가 보유하고 있는 지분 35%(약 6억5,000만달러) 인수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KT가 아프리카 진출을 모색하는 이유는 포화 상태인 국내 시장을 벗어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KT는 이에 앞서 지난 4월 모로코 이동통신업체인 마로크텔레콤 인수도 추진했으나 가격 차이로 포기했으며 지난해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 통신사인 텔콤 지분 20%를 시도했으나 남아공 정부의 반대로 무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