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경북도에 따르면 경북은 전국 과수 생산량의 60%이상을 차지하는 최대 과수 주산지이지만 과수 브랜드가 800여개에 이르면서 과당경쟁에 따른 경쟁력 약화로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경북 과수의 새로운 가치 창출과 시장경쟁력 강화를 위해 통합브랜드 개발이 추진된다.
전국 최대 생산량을 자랑하는 사과를 시작으로 복숭아, 포도, 떫은감, 자두 등 5개 품목을 대상으로 오는 10월까지 통합브랜드를 개발한다. 이어 본격적인 사과 성출시기인 11월에 맞춰 대대적인 브랜드 론칭행사도 개최할 계획이다.
통합브랜드는 경북의 지리적 특성과 역사성 등을 접목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통할 수 있는 글로벌 브랜드로 개발해 인지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최영숙 경북도 FTA농식품유통과장은 “과수 통합브랜드에 대한 차별화된 마케팅과 체계적인 품질관리로 믿고 먹을 수 있는 최고 상품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